지금알송에서는 바이브의 돌아갔다 노래가 나오고 있어.
난 왜 헤어질때는 항상 바이브 노래가 옆에 있는 지 모르겠다.
우연히 지나가다가, 길거리에서도, 커피숍에서도 듣게 되어 집에 와서 찾아보게 되었던 가수인데..
신촌 레드망고 였었나? 거기서 바이브 노래를 처음 듣게 되었을껄?
리필 이라는 곡이였을껄.
나 일년동안 뭐한건지 잘 모르겠어.
이젠 열받고 짜증나고 화나고 그런게 아니라.
힘이 쭉 빠져...
샤워하고 창문은 열어놔서 맞바람이 쳐 바람은 무지 쎄서 추워.
나에게 바지와 티를 입게 할 정도니.
그냥 덜덜 떨고 있어..
내가 정말 못한건 알아. 하지만 나 엄청 노력했고, 열심히 했어서 그게 참 슬퍼.
대충 대충 사겼으면, 그래 나도 뭐 그랬으니까 이러고 넘어갈텐데.
추워. 여름인데 추워..옷을 더 껴입어야겠다.
집에 있다가는 안좋은 모습을 보일거 같으니 옷을 껴입고 나가야겠다.